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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페이스마트가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들을 위해 빈 유닛을 무료 개방한다. 자바의 한인 의류상들이 모여 있는 LA페이스마트가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 일부 미분양 유닛을 한인 및 외국의 유망 디자이너들에게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 LA페이스의 피터 우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미 캘리포니아마켓센터(CMC) 어소시에이션에 등록된 4명의 디자이너들이 1개 매장을 무료로 받아 쇼룸을 꾸미고 있다. CMC의 경우는 매장을 임대받기도 어려운 뿐더러 월 임대료 또한 엄청나기 때문에 독립 디자이너들이 작업할 공간을 찾기도 어려운 상태다. CMC매장은 500스퀘어피트짜리만 해도 월 렌트비가 1500달러 이상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우 국장은 "디자이너들은 무료로 작업 공간을 얻고 LA페이스는 미분양 유닛을 개방함으로써 전체 상가가 활기차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며 "상가 전체가 활성화되면 의류사업도 번창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상가의 가치도 오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오픈한 LA페이스는 4층 규모로 전체 204개의 유닛이 있다. 하지만 유태계 개발업자가 소유한 65개 중 5~6개 유닛은 아직 임대되지 않은 상태다. 유태계 개발업자는 최근 페이스상조회 차원에서 패션쇼를 기획하는 등 상가 살리기 움직임이 일자 자신의 미분양 유닛을 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LA페이스는 다음 달 중순 패션쇼(스타-페이스 런웨이 쇼)를 앞두고 전국 각지로부터 바어이들이 대거 몰려 들 태세다. 이미 대형 유통체인인 로스(Ross)나 티제이맥스(T.J. Max) 등은 대규모 바이어단를 파견하기로 했다. 특히 로스의 경우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지역 매니저들이 패션쇼에 맞춰 LA페이스에서 '내셔널 미팅'도 갖기로 했다. 물론 매장의 무료 개방은 한시적이다. 해당 유닛에 대해 구매자나 입주자가 생긴다면 당연히 룸을 빼야 한다. 하지만 LA페이스에서는 상가 가치를 올려 줄 만한 유망 디자이너들을 위해 가능한 한 또 다른 빈 유닛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 줄 계획이다. 피터 우 국장은 "한 유닛을 4~5명의 디자이너들이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며 "CMC의 경우는 하루 주차장 사용료만 해도 20달러가 넘는 것으로 안다. LA페이스에 입주하게 되면 그 것마저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어쨌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213-369-9220 김문호 기자
자바 한인 의류상 최대의 패션축제 '스타-페이스 런웨이 쇼'가 열린다. '스타-페이스 런웨이 쇼'는 자바 한인 의류사 4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패션 박람회로 오는 6월 13일 LA 다운타운 샌피드로와 14가에 있는 LA 페이스에서 개막해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인 의류상 중심지인 LA 페이스와 패션쇼 주관사 그린타이드 FT가 공동주최하며 한인 의류협회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한다. 특히 '스타-페이스 런웨이 쇼'가 열리는 동안 다운타운의 타인종 중심 의류 도매상인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MC)의 패션위크 행사도 치러지게 돼 자바 패션디스트릭트 일대가 한바탕 들썩거릴 전망이다. CMC도 '스타-페이스 런웨이 쇼'측과 바이어 교류를 위한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로 해 한인 의류축제의 규모를 키웠다. 이번 패션쇼에는 한인 의류상들이 취급하는 파티복부터 아동 주니어 미시을 위한 어패럴과 청바지 수영복 신발 액세서리까지 자바 한인이 생산 판매하는 토털 패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LA 페이스의 강용대 이사장은 "자바 패션쇼는 그동안 한인 의류상들의 꿈이었다. 라스베이거스 매직쇼나 댈러스 애틀랜타 등에서 열리는 많은 쇼에 참석하면서 우리도 타인종 바이어들을 유혹할 만한 의류 박람회를 갖기를 원했다"며 "자바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주인으로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렇게 쇼 무대를 열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린타이드FT의 이승렬 대표도 "한인 의류협회까지 후원하는 대규모 패션쇼가 이뤄지게 된 것은 처음이다. 시작이라 어려운 점도 있지만 분명 의미가 크다고 본다"며 "의류상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자바를 높이 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쇼를 조직한 패션위원회측은 행사기간 동안 가벼운 점심과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고, LA 페이스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CMC와의 이동을 위해서는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패션쇼는 첫날 오전 11시부터 파티복의 화려한 물결로 시작돼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전문 모델 30여 명이 런어웨이를 활보하며 자바 옷의 아름다움과 섹시함을 뽐내게 된다. 오후에는 다양한 주니어 어패럴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틀 날 오전엔 수영복과 비키니의 섹시함, 오후엔 다시 주니어 어패럴 쇼가 이어진다. 이틀째 쇼의 대미는 LA 페이스에 최근 입점한 흑인래퍼 원지(Won-G)의 청바지 쇼와 아동복 및 미시 패션이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프리미엄 진 ‘소바지’를 런칭하고 의류상으로 변신한 ‘원지쇼’엔 그의 할리우드 친구들과 스포츠 관계자들의 참석도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LA 자바시장의 한인 봉제업계가 '직영 도매점 설립'으로 탈출구를 찾는다. 한인봉제협회(회장 김성기)는 최근 회원사들의 힘을 모아 직영점을 만들기로 했다. 봉제협회 김성기 회장은 23일 "400여 회원사가 2만 달러 정도씩 펀드를 조성해 도매점을 운영해 보자는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종의 농협과 같은 조직을 만들자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디자이너와 패턴사도 둬서 회원사들이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살 길을 찾자는 의도"라고 밝혔다. 봉제업계는 계속되는 인건비 상승과 수시로 들이 닥치는 노동법 단속 등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시행을 앞두고 하청 물량마저 기술력 좋은 한국 쪽으로 발길을 돌리려는 움직임마저 있어 그야말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 김 회장은 "봉제업계로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다. 10여 년전과 비교해 노임은 두 배 이상 올랐는 데 봉제 수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도무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그 동안 티셔츠와 같은 단순 작업은 중국이나 베트남 쪽에서 생산하는 재하청 방식으로 활로를 찾는 업체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 마저도 쉽지 않게 됐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직영점 설립안이 시행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회원사 중 영세업체가 많아 당장 그 만한 자금을 끌어 대기도 신통찮은 데다 투자처 찾기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심정적으론 동조하면서도 직영점의 성공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응하는 회원사들은 아직 많지 않은 상태다. 김 회장은 "봉제업체들이 지금같은 방식으론 살아 남기 힘들다. 직영점 설립에 적극적인 업체들을 중심으로 일을 꾸려가는 수 밖에 없다"며 "마진이 적은 봉제를 버리고 (의류)수입상으로 변화를 꾀하는 경우도 있는 등 봉제업계는 살 길을 찾아 다양한 몸부림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전했다. 김문호 기자 moonkim@koreadaily.com
LA페이스가 4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19일 그랜드오픈했다. LA 페이스는 30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205유닛이 입주해 다운타운 최대 규모다. 행사 초청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한인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이사장, 윤천욱 회장, 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이사장, LA한인회 이창엽 이사장, 태평양은행 장정찬 행장, 김재수 LA총영사, 한인상공회의소 스테판 하 회장. <김상진 기자>
LA페이스의 오픈으로 지난 95년 오픈한 샌페드로 홀세일마트와 함께 LA다운타운에 한국 ‘동대문’ 형식의 의류상가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다. 샌페드로와 12가를 중심으로 뉴마크 등 새로 건축중인 상가들과 기존에 오픈해 영업중인 스탠포드 홀세일마트 LA 패션마트 등까지 합치면 의류상가는 10여개에 달한다. 이중 LA 페이스 샌페드로 홀세일마트 뉴마크 등은 한인자본으로 지어지거나 운영되고 있다. ◇도.소매 모여 윈윈 LA다운타운 남북으로 8가부터 14가 동서로는 샌페드로부터 올림픽까지 이어지는 의류시장 속칭 자바 시장은 단층 건물로 의류 소매 도매점들이 넓게 퍼져 있다. 이로인해 바이어들이 하루에 다닐 수 있는 소매점 수도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또 원단 부자재 등 관련 업체까지 얽혀 만성적인 주차시설 부족과 편의시설 부재가 자바 성장의 걸림돌이 돼왔다. 결국 도.소매 업소를 한 곳에 모을 수 있고 바이어들과 관련업체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의류상가의 필요성이 여기저기서 나오게 된 것. 1995년 170유닛 규모로 오픈한 샌페드로 홀세일마트가 현재 300여 유닛으로 확장되며 꾸준한 성공을 거둔 것도 의류상가 개발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 샌페드로 홀세일마트 상조회 강창근 회장은 "오픈 당시 샌페드로가 다운타운 중심이 아니어서 성공에 대한 회의론도 있었지만 보기 좋게 성공했다"면서 "바이어들에게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입주자들은 안전하게 샵을 운영할 수 있는 효과로 바이어들의 발걸음이 꾸준한 것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입주 대부분 한인업체 LA페이스는 지난 2001년 한인의류협회를 중심으로 한인 의류업자가 건물을 소유 운영하는 의류상가를 건축하자는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었다. 이후 2005년 현 샌페드로와 14가 부지에 건축 공사를 시작한지 4년만인 지난 3월 완공됐으며 이날 50여개 의류 도매업소가 입주한 가운데 그랜드 오픈행사를 가졌다. 한인의류협회 윤천욱 회장은 "LA페이스의 오픈으로 기존 샌페드로 홀세일마트 등과 더불어 다운타운에서 한인 의류업자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A페이스는 지상 7층 규모에 73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까지 합쳐 총면적은 30만 스퀘어피트에 달해 다운타운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규모다. 3층에는 한인은행이 입주할 계획이며 25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식당과 커피샵 등도 들어와 입주자 및 바이어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현재 LA페이스는 총 205유닛 중 122유닛의 에스크로가 마감된 상태며 40여 유닛의 에스크로가 진행중이다. 특히 현재 입주자들 대부분은 한인 의류업자들로 다운타운에 한인 의류협회의 큰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LA페이스 소유주로 구성된 LA페이스 상조회 강용대 회장은 "LA 페이스는 한인 중심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완공되었고 운영도 한인들로 이뤄지는 한인 의류상가"라고 설명했다. ◇1천개 유닛 오픈 예정 다운타운 의류상가는 크게 개발업자가 완공한 후 분양하는 콘도식과 임대 형식으로 나뉜다. 콘도식으로 분양된 의류상가는 LA페이스(205유닛)를 비롯해 샌페드로 홀세일마트(300유닛)등을 비롯해 조만간 오픈 예정인 뉴마크(45유닛) 등이다. 반면 스탠포드 홀세일마트(108유닛) LA 패션마트(47유닛)등은 주류 개발업체가 건축한 뒤 업소를 임대해 주고 있다. 현재 LA페이스는 40% 샌페드로홀세일마트는 95%가 분양됐으며 스탠포드 홀세일마트의 입주율 역시 약 90%선을 넘고 있다. 콘도식은 매장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르나 샌페드로 홀세일마트의 경우 160~250만달러선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LA페이스는 스퀘어피트당 평균 400달러에 분양됐으나 현재 900달러선으로 거래가가 올랐다. 또한 뉴마크를 비롯해 완공을 앞둔 의류상가들은 상가 매장 위치에 따라 스퀘어피트당 1000~2000달러대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다운타운 부동산거래 전문인 매직프라퍼티 브라이언트 정 사장은 "샌페드로 타운 스탠포드 등을 중심으로 새로 짓는 의류상가를 모두 합치면 1000여개의 유닛이 올해 새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백정환 기자
LA다운타운의 대형 의류상가인 LA페이스(FACE)의 한인 입주자모임 LA페이스 상조회가 19일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120명의 입주자 중 약 70여명이 모여 신임 이사 7명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그랜드오픈 준비에 들어간다. 이사진에는 지난 1년간 상조회 임시회장을 맡은 강용대씨를 비롯해 정윤화 엘리 김 김진상 김성곤 김영준 이화천씨 등이 선출됐다. 이들 7명의 이사들은 이번 주 내에 모임을 갖고 신임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강 전 회장은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자들의 희망이었던 LA페이스가 5년여간의 우여곡절 끝에 이제 오픈 막바지에 도달했다"면서 "아직도 해결해야 될 문제들이 적지 않지만 이사들과 함께 입주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전 회장은 "임시 상조회에서 그랜드 오픈 날짜를 5월초 정도로 계획했으며 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조회는 입주자들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함께 벌이며 그랜드 오픈 전에 오픈하우스를 통해 다운타운 의류업자 및 바이어들에게 LA페이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LA페이스는 지난 1월초 시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으며 개별 입주자들이 현재 인테리어 전기 전화 설비 공사 등이 진행중이다. LA 페이스는 10번 프리웨이와 샌피드로가 만나는 교통 요지에 위치해 있으며 12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총 건평은 55만스퀘어피트로 지상 6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900~2000스퀘이피트 규모의 리테일 스토어 205개가 자리잡고 있으며 4~6층은 총 73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파킹랏으로 사용된다. 지하에서 지상 3층까지 뚫려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지붕을 설계해 실내가 밝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앙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바이어들이 쉽게 건물 내를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으며 중앙 및 3군데에 엘리베이터가 있어 바이어들이 편리하게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LA다운타운의 신축 대형 의류 도매상가인 LA페이스(FACE)가 3월 문을 연다. LA페이스 개발사측은 13일 그동안 에스크로와 융자에 걸림돌이었던 입주허가를 지난 8일 LA시로부터 받아 상가를 오픈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A 페이스의 개발자 레이 골바리씨는 "지난 5~9일까지 20유닛이 에스크로를 마쳤고 이번주 말까지 30유닛의 에스크로가 추가로 마무리 될 것"이라며 "분양도 205유닛중 155유닛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50유닛은 추후 분양 또는 임대할 예정이다. 또한 3층에는 미래은행의 다운타운 지점도 입주할 예정이다. LA 페이스는 12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총건평은 55만스퀘어피트로 지상 6층과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까지는 스토어들이 입주하며 4.5.6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특히 지하에서 지상 3층까지 뚫려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건물내에서 원스톱 샤핑이 가능하다. 또 자연채광이 가능하도록 지붕을 설계해 밝은 실내가 특징이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LA다운타운의 신축 대형 의류 도매상가 LA페이스의 내부시설이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 LA페이스 입주 예정자 모임(대표 강용대)는 12일 이 건물에서 입주자 모임을 열고 내부시설 등을 둘러봤다. 이날 LA페이스 측은 건물의 모든 기능을 작동시켜 입주 예정자들이 각자 유닛을 점검하고 전체적인 상가를 둘러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LA페이스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리얼티랜드의 에드워드 김 대표가 입주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은행관계자들이 에스크로를 위한 융자에 대해 설명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강용대 회장은 "일부는 이미 에스크로까지 마친 입주자들도 있지만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에스크로를 마치고 바로 내부 공사에 착수해 내년 초 오픈을 예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다운타운 샌페드로와 13가의 LA페이스는 총 지하 1층 2층 3층을 합쳐 총 148개의 유닛이 입주한 대형 도매 상가로 개발 당시 각 유닛을 한인업주들이 직접 분양해 한인의류업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LA다운타운 대형 의류 도매상가인 LA페이스 입주를 위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8월 오픈을 목표로 했던 LA페이스는 6월초 개발업체측에서 임의로 상조회 정관(CC&R)을 변경 입주자 대표모임이 이를 수정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해왔다. 입주자 대표모임은 지난 6월 12일 전체 입주자 모임을 갖고 상조회 정관 변경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는 개발사측이 보유한 50유닛을 제외한 148유닛 중 120유닛 오너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개발사측이 임의로 변경한 주차장 소유권 상가내 키오스크 운영 및 설치권 등 6가지 조항을 없애고 추가로 돈을 더 지불하는 내용으로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최근 협상이 다시 어려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입주 예정자들이 직접 개발사를 찾아가 개정된 상조회 정관에 상관없이 계약 의사를 밝히며 개발사를 개별적으로 접촉한 것. 입주자 대표모임 강용대 회장은 "이같은 이슈는 함께 뭉쳐서 진행해야 하는데 일부 한인들이 직접 개발사를 찾아가 에스크로를 마치고 혼자라도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왔는데 개발사의 입장이 변하면서 어려움이 많다"고 한숨을 내셨다. 그는 이어 "개개인의 이익을 찾다가 협상이 늦어지면 결국 LA페이스 오픈이 계속 지연되게 돼 결국은 모두 손해를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LA다운타운 대형 의류도매상가 LA페이스 입주자 130여명은 8일 오후 LA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개발사의 상조회 정관 변경에 대한 대책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최근 개발사인 LA프로퍼티측이 상조회 정관을 무단으로 변경한 사안과 그 영향을 설명하고 참석한 입주자들로부터 변호사 선임 등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8월 오픈 예정인 LA다운타운 대형 의류도매상가 LA페이스 입주자들이 개발사측의 상조회 정관(CC&R) 변경〈본보 6월11일자 G-3면>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 모임(대표 강용대)는 지난 12일 긴급모임을 갖고 개발사가 사전 통보없이 상가 운영 내규인 상조회 정관일부를 변경한 것은 입주자들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강 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입주업소에 배정되지 않은 275개 주차장 소유권 △상가내 11개 이상의 키오스크 설치 운영권 △상가 외벽 및 파킹랏 벽 광고 소유권 등 변경된 사항들을 소개했다. 또한 개발사가 이들 소유권을 보유한다고만 정해 놓고 정작 이 부분에 대한 세금부담 문제는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따라서 소유권은 개발사가 갖고 세금은 입주자들이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강 대표는 "개인적으로 이미 새로운 CC&R에 동의할 수 없다는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서명을 한 입주 예정자들의 서신도 개발사로 발송할 계획"이라며 "변호사를 통해 CC&R을 검토 후 처음 계약대로 이행할 것을 요구해서 안되면 법적인 조치까지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항의 서신 및 법적인 조치 참여 여부는 입주 예정자 개개인이 판단할 사항이지 강제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8월 오픈 예정인 LA다운타운 대형 의류도매상가 LA페이스가 상조회 정관 변경 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다. 한인입주자들은 개발사측이 사전 통보없이 상가 운영 내규인 상조회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경된 내용은 현재 550여개 파킹랏 중 390개는 입주업소에 각각 두개씩 배정하고 나머지 275개 주차장 소유권은 개발사측에 있다고 명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상가내 키오스크 운영 및 소유권 사항도 추가됐다. 이에 대해 입주자들은 상조회 정관은 입주자들과 개발업체가 논의를 거쳐 합의를 통해 만들어 진 것으로 개발사가 사전 통보없이 내용을 변경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강용대 입주 예정자 모임 대표는 "모든 입주자들이 사인을 하기전 꼼꼼하게 서류를 읽고 법률 자문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자 모임은 오는 12일 오후 7시 태평양은행 다운타운 지점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문의:(213)746-5362
LA다운타운의 신축 대형 의류상가인 LA페이스(사진)가 8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LA페이스는 샌페드로길과 14가의 구 키스톤 부지에 들어서는 의류도매상가로 총 12만스퀘어피트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의 규모로 200여개의 유닛이 들어선다. 현재 200유닛중 150유닛은 분양이 끝난 상태며 나머지 50유닛은 개발사가 보유 리스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이 완료된 150유닛의 소유주들은 대부분 한인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을 앞두고 입주업소들로 구성된 입주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용대)는 지난 24일 LA한인타운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입주자 모임을 개최했다. 강 위원장은 "현재 바닥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비즈니스하기 좋게 지어진 것 같다"며 "8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매직쇼 기간에 맞춰 오픈하려면 입주자들이 서둘러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입주업소들은 늦어도 오는 6월말까지는 에스크로를 마쳐 입주가 가능하다. ▷문의:(213)746-5362 서기원 기자